페루의 수도 리마는 단순한 경유 도시로만 여겨지기 쉬우나, 알고 보면 풍부한 역사와 예술, 해안의 여유로움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짧은 일정이라도 추천 여행지는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 항공편
항공사 루트 | 경유지 | 총 소요 시간 | 대기 시간 |
예상비용 (왕복)만원 |
비자정보 | 특징 |
대한항공 + 델타항공 | 인천 → LA → 리마 | 약 26~32 | 4~8 | 170~230 | 미국 ESTA 필요 | 가장 안정적, 미국 경유 |
아에로멕시코 | 인천 → 멕시코시티 → 리마 | 약 27~34 | 3~10 | 160~200 | 전자허가서(SAE) 필요 | 중남미 대표 항공사 |
에어프랑스 / KLM | 인천 → 파리/암스테르담 → 리마 | 약 28~35 | 4~10 | 180~250 | 무비자 통과 가능 | 유럽 여행 겸 가능 |
아메리칸항공 | 인천 → 달라스/마이애미 → 리마 | 약 26~33 | 3~7 | 170~220 | 미국 ESTA 필요 | 남미 연결 노선 다수 |
LATAM 항공 + 코드셰어 | 인천 → 상파울루/산티아고 → 리마 | 약 30~40 | 5~12 | 190~260 | 경유지 따라 상이 | 남미 주요 항공사 |
스카이 스캐너(Skyscanner) https://www.skyscanner.co.kr/ 단순히 검색을 해보더라도, 꽤 거리가 있는 나라면서도, 거리에 비해 항공권이 그렇게 부담스럽지는 않아 보입니다. 남미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많은 분들이 한 번쯤은 페루 리마를 떠올리셨을 텐데요. 인천공항에서 리마까지는 직항 노선이 없어 경유를 반드시 거쳐야 하는 루트입니다. 처음 가는 분들에게는 다소 헷갈릴 수 있는 이 여정을 오늘 정리해 보았습니다.
현재 인천(ICN)에서 리마(LIM)까지 직항은 없으며, 최소 1~2회 경유가 필요합니다. 경유지는 미국, 캐나다, 유럽, 멕시코, 브라질, 칠레 등 다양하게 구성됩니다.
- 미국 경유: 인천 → LA/달라스/애틀랜타 → 리마
- 멕시코 경유: 인천 → 멕시코시티 → 리마
- 유럽 경유: 인천 → 파리/암스테르담/마드리드 → 리마
- 남미 경유: 인천 → 상파울루/산티아고 → 리마
비자 확인 필수 | 미국 경유 시 ESTA, 멕시코 경유 시 SAE 전자허가서, 캐나다 경유 시 ETA 필요 |
환승 대기 시간 확인 | 너무 짧으면 짐 찾기/보안 검색으로 놓칠 수 있음. 3~6시간 이상 권장 |
왕복 티켓 구매 | 편도보다 훨씬 저렴. 보통 왕복 기준 170~230만원 사이 |
중간 경유지 여행 가능성 | 유럽 경유 시 무비자 90일 체류 가능하므로 경유 여행도 가능 |
미국 경유 주의점 | 환승만 하더라도 입국 심사 필수, 짐 찾아서 재부치는 경우도 있음 |
국적기 vs 외항사 비교 | 대한항공, 아에로멕시코, 아메리칸항공, KLM 등 비교하여 스케줄과 수화물 기준 체크 |
2. 물가
항목 | 세부 내용 | 가격(PEN) | 원화 환산(₩) (1솔 ≒ 약 360원 기준) | 참고사항 |
교통비 | 버스 1회 탑승 | 1.5~2.5 | 약 540~900원 | 지역 버스 요금 |
메트로(전철) 1회 | 1.5 | 약 540원 | 리마 메트로 | |
택시(5km 기준) | 10~15 | 약 3,600~5,400원 | 앱택시 (Uber 등) | |
공항 → 시내 우버 | 40~60 | 약 14,400~21,600원 | 시간대 따라 다름 | |
식비 | 일반 현지 식당 1인 식사 | 10~20 | 약 3,600~7,200원 | "Menu del Día" 메뉴 |
관광지 중간급 레스토랑 | 30~60 | 약 10,800~21,600원 | 식전주/음료 포함 | |
맥도날드/버거킹 세트 | 20~25 | 약 7,200~9,000원 | 해외 브랜드 | |
생수 500ml | 2~3 | 약 720~1,080원 | 슈퍼마켓 | |
커피 한 잔 | 6~12 | 약 2,160~4,320원 | 카페 브랜드/지역 카페 | |
숙박비 | 저렴한 호스텔 (도미토리) | 25~50 | 약 9,000~18,000원 | 배낭여행자용 |
3성급 호텔 (2인실) | 100~200 | 약 36,000~72,000원 | 위치에 따라 상이 | |
4~5성급 고급 호텔 | 250~500 | 약 90,000~180,000원 | 미라플로레스 기준 | |
기타 비용 | 유심(5~10GB 데이터/1달) | 25~40 | 약 9,000~14,400원 | 클라로/비텔 |
빨래방(1kg당) | 6~10 | 약 2,160~3,600원 | 무게 기준 정산 | |
소형 관광 패키지(마추픽추 제외) | 150~300 | 약 54,000~108,000원 | 가이드 포함 시 |
위 금액은 리마 시내 기준 평균 물가이며, 여행 시점과 환율, 지역(미라플로레스/산이시드로 등)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환율은 1솔 = 약 360원 기준으로 계산하였으며, 환전소마다 수수료가 다르기 때문에 출국 전 환전하거나 Wise, Revolut 같은 해외 결제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관광지에서는 외국인 가격을 따로 제시하는 경우가 있어, 흥정이 가능한 장소에서는 조심스럽게 시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리마 시내는 버스와 메트로로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Uber 이용이 가장 보편적이고 편리합니다. 일부 호스텔이나 시장에서는 현금만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소액 솔 지폐를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유심은 공항보다 현지 시내(클라로, 비텔 매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더 저렴하며, 데이터 옵션도 다양하게 제공됩니다.
3. 날씨
페루는 같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지역마다 기후가 매우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는 리마(해안 도시)와 쿠스코(고산 도시)는 날씨 차이가 특히 크기 때문에, 여행 전에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3-1. 페루 리마 날씨
월 | 기온(℃) | 날씨 특징 | 여행 팁 |
1~3월 | 22~30℃ | 무더운 여름, 해변 인기 | 썬크림, 반팔 필수 |
4~5월 | 20~27℃ | 점점 선선해지는 환절기 | 얇은 겉옷 챙기기 |
6~8월 | 15~22℃ | 흐리고 안개 많은 겨울 | 긴팔, 얇은 재킷 필수 |
9~11월 | 17~24℃ | 점점 맑아지는 봄~초여름 | 활동적 여행 추천 |
12월 | 24~28℃ | 여름 시작, 햇살 강해짐 | 해변 여행, 야외 일정 적합 |
3-2. 페루 쿠스코 날씨
월 | 기온(℃) | 날씨 특징 | 여행 팁 |
1~3월 | 6~20℃ | 우기, 비 자주 옴 | 비옷/우산 필수 |
4~5월 | 5~21℃ | 우기 끝, 건기 시작 | 풍경 맑고 하늘 깨끗 |
6~8월 | 1~20℃ | 건기 절정, 일교차 큼 | 아침/밤 매우 추움 |
9~10월 | 5~22℃ | 건기 후반, 다시 비 시작 | 얇은 겉옷 + 우산 |
11~12월 | 7~21℃ | 우기 본격화, 흐린 날 많음 | 고산지대 활동 제한 주의 |
리마는 해안에 위치한 도시로, 연중 내내 온화하고 큰 기온 변화가 없습니다. 강수량이 거의 없으며, 여름철(1~3월)은 덥고 해변 활동이 활발하며, 겨울철(6~8월)은 흐리고 안개가 많이 끼는 특징이 있습니다. 쿠스코는 해발 3,400m의 고산지대에 위치한 도시로, 리마와는 전혀 다른 날씨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교차가 매우 크며,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거나 영하로 떨어질 때도 있습니다.
또한 우기(11~4월)와 건기(5~10월)가 명확히 나뉘며, 여행 일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4. 주요 여행지
1. 미라플로레스(Miraflores)
리마에서 가장 현대적이고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입니다.
해안 절벽을 따라 난 산책로와 공원이 아름답고, 파르키 델 아모르(Parque del Amor, 사랑의 공원)에서는 태평양의 석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고급 레스토랑, 쇼핑몰, 서핑 스팟도 이 지역에 몰려 있어 머물기에도 좋습니다.
2. 리마 역사 지구(시내 중심가)
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시가지로, 콜로니얼 양식의 건축물과 광장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리마 대성당, 대통령궁, 샌프란시스코 수도원 등이 대표 명소이며, 도보 투어로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3. 바랑코(Barranco)
리마의 예술과 감성이 가득한 보헤미안 거리입니다. 벽화, 갤러리, 빈티지 카페들이 늘어서 있고, ‘한숨의 다리(Puente de los Suspiros)’는 연인들의 명소로 유명합니다. 밤에는 라이브 음악과 바 문화도 즐길 수 있어 현지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인기입니다.
4. 와카 푸크야나(Huaca Pucllana)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기원전 5세기 경의 피라미드 유적지입니다. 현대 도시 건물들 사이에 펼쳐진 고대 유적이라는 점에서 묘한 매력을 줍니다. 야간 조명이 켜진 밤 투어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지진이 잘 일어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흙벽돌(아도베)을 하나하나 세워 올리는 서가형 구조로 내진을 염두에 둔 매우 지혜로운 건축물로 손꼽는다고 합니다. 유적 내에서는 의식용 도자기, 동물 뼈, 제물 흔적 등이 발견되었으며, 제사와 정치적 권력의 중심지였음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유료 입장이며, 가이드 투어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야간투어는 별도 예약이 필요함으로 야간 투어를 하실 분들은 꼭 예약을 하고 가셔야 하겠습니다. 안에 특별한 레스토랑도 있다고 하니, 식사를 하시면서 피라미드를 바라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5. 라르코 박물관(Museo Larco)
페루의 고대 문명과 유물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특히 모치카(Moche) 문명의 정교한 도자기 컬렉션이 유명하며, 박물관 자체가 아름다운 정원과 카페를 품고 있어 여유롭게 관람하기 좋다고 합니다.
6. 리마 해안 절벽 산책로(코스타 베르데 Costa Verde)
코스타 베르데(Costa Verde)는 스페인어로 ‘초록 해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말 그대로 리마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푸른 언덕과 바다 전망이 아름다운 절벽 산책로입니다. 도심과 바다 사이, 거대한 절벽 위에 자리 잡고 있어 도시와 자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리마만의 명소입니다. 코스타 베르데는 미라플로레스, 바랑코, 차카리야요 등 주요 지역의 해안선을 따라 길게 이어지며, 산책로뿐만 아니라 자전거 도로, 서핑 해변, 공원, 레스토랑이 모두 밀집해 있어 현지인과 관광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장소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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