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티볼리를 한 11개월 전쯤 샀다. 생에 첫차.. 하지만 얼마 못 가서 벽에 범퍼 옆쪽이 닿아 까졌다.
한참을 이러고 타다가 붓펜을 샀다. 그리고 한참 후에 붓펜을 꺼내 들었다.
새 차를 하고 써야 한다는 후기에 새 차를 하고 하려 했지만, 비가 시도 때도 없이 와 버렸다. 절대 핑계 아니다.
2. 본론
필자는 생에 첫차가 티볼리 임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내 꿈의 차 머스탱이었다면 하필 거기 있던 벽을 부수고, 운전이 미숙한 나를 매일 탓하며 하루하루 후회 속에 살다가 죽었을지도 모른다...
위엣 말은 진심반 농담 반이지만, 아무튼 필자는 차에 대해 생각보다 관대해졌다. 그냥 잘 가고 잘 서면 되지 겉모습이 뭣이 중한가. 너무 더럽지만 않게 타자. 그냥 그렇게 생각이 들고 그런 생각이 드니 붓펜 칠하는 게 늦어졌지... 어휴
잡소리 그만하고 생각보다 쉽다. 양 옆이 페인트가 나오는 부분인데 한쪽은 돌리면 붓이고 다른 한쪽은 펜촉이다.
종이에 붓 쪽을 발라보니 생각보다 엄청 많은 양이 묻어 나와 펜촉으로 칠했다.
붓 쪽은 돌려서 빼는 거고 펜 쪽은 잡아당기면 빠지더라.
약간 까진 부분이 파여있어서 사포를 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할걸 그랬나 싶다. 울퉁불퉁한 게 아주 보기 싫다.
펜 촉 부분으로 칠 해준 사진이다. 왼쪽 사진은 한 번만 바르는 도중이고 그 뒷 사진은 여러 번 덧칠해줬다.
투명 펜하고 같이 사야 한다는데... 괜히 그러지 않아도 됩니다.
색만 칠해줘도 괜찮습니다.
3. 결론
깔-끔,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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